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극우 미디어물 (문단 편집) === [[미국]]의 사례 === [[영화]] 분야의 경우, [[할리우드]]를 앞세운 [[미국]]이 그야말로 본좌 수준의 극우 미디어 제작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대적 영화 기법을 다수 선보인 초기 영화인 [[국가의 탄생]]은 [[쿠 클럭스 클랜|KKK]]를 미화하는 내용인 것부터 시작해서 [[매카시즘]]에 찬동한 작품들도 있고,[* 하지만 [[할리우드]]의 상당수 제작자, 배우 등은 이에 저항했다. 매카시즘에 굴복한 [[엘리아 카잔]]에 대한 논란은 현재진행형.]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내의 여론이 참전에서 반전으로 기울어가는 것을 수습하고자 수많은 영화의 제작을 도와 밀리터리물의 르네상스를 열었지만 사회 전반에 정착한 반전 분위기를 반전시키진 못했다. 결국 종전 직후에 영화시장에 대한 개입은 거의 사라졌으나, 베트남전이 사실상 미국의 판정패 상태로 끝나 침체된 사회의 각성제가 필요해짐에 따라 자국민의 의식을 고양시키고자 ‘강한 미국’과 ‘[[아메리칸 드림]]’이란 요소를 강조한 작품의 영상화에 대대적인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행동은 [[레이거노믹스]]의 일환으로 영화시장에 적극적으로 정부가 개입, 대놓고 돈을 퍼주며 [[언플]]을 친 희대의 프로파간다로 기록되는데 아무래도 스폰서가 정부이다 보니 대놓고 반발할 수도 없는지라, 상당수의 작품들이 정체성을 잃고 말았다. 정체성을 잃은 대표적인 작품으론 [[람보 시리즈]]와 [[록키 시리즈]]가 있다. [[람보 시리즈]]의 경우 베트남 참전병사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다룬 진중한 작품이었으나, 레이거노믹스의 영향력 아래 제작된 람보2는 ‘미군 만세, 베트콩 나쁜놈, 베트남에 소련 개입함. 그러니까 베트남전은 했어야 했음’이란 내용을 강조해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의 고통과 고난을 그린 영화인 람보를 "미국이 전쟁을 벌인 것은 [[공산주의]]를 막아내 세계평화를 위한 것"이라는 어필을 반복하며 심지어 아프간까지 보내버리는등, 본래는 참전 용사들의 고통을 표현했던 영화였던 람보를 2편과 3편에 걸쳐 펜타곤에 앉아있으신 높으신 분들의 스피커 겸 단순 반공 오락 영화로 변질시켰다. 또한 록키 시리즈는 퇴물 복서인 록키가 기회의 땅인 [[미국]]에서 피땀나게 노력하고 결국 자신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단 단순하면서도 공감되는 내용의 휴먼 드라마였지만 록키4는 뜬금없이 소비에트 연방의 복서가 등장, 복싱을 냉전체제의 축소판으로 묘사하며 미국의 복서인 로키가 소비에트의 복서를 꺾어야만 한다는 내용을 잡아넣어 시리즈의 정체성을 날려버리고 만 것이다. 그런데 정부의 주도 아래에 자금을 퍼주어 제작된 이 두 작품이 아주 극우적인 내용으로 가버렸냐면 그건 또 아니다. [[공무원]] 마인드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의 속편을 주요 타켓으로 잡은 일[* 홍보 영화를 제작했는데 흥행이 안되면 돈 낭비다.]과 자신이 막강한 스폰서[* [[미합중국 국방부 청사|펜타곤]]의 제작 협찬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론 미국 정부 그 자체다.]라 [[방심]]한 탓에 각본가의 적절한 각색과 감독의 더 적절한 편집을 할 수 있단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시리즈물이라 전작부터 참가한 제작스탭의 발언력이 영향을 가질 수 있었기에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람보2는 "군인은 국가의 명령에 충성합니다. 그것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 (환장하고 팔짝 뛸 만한) 위험한 명령이라 해도 따릅니다."라는 형태로 베트남전의 당위성을 다룬 내용은 슬쩍 넘어가버렸고, 록키는 가족과의 화합을 주제로 내세운 후 다시 한번 가족이 모이기 위해서 싸워야한다는 내용을 강조, ‘내 가족에게는 따뜻한 주인공과 존나 짱쎈 [[미군]]이 나오는 영화’라는 형태로 할리우드식 블록버스터 체계를 완성한 버린 것이다. 간단히 말해 감독과 프로듀서가 제작자로서 가진 마지막 양심과 선을 지켜냄으로서 '''전쟁을 일으킨 사실을 왜곡하고 미화하는 최악의 사태'''를 막은 것이다. 물론 감독이나 프로듀서가 양심을 내다 버려도, 관객이 제정신이면 된다. 그리고 저 두 시리즈는 냉전도 끝나고 제작자인 실베스터 스탤론도 원래 자기 색을 찾아갔다. 록키 발보아는 대호평을 들었고 람보: 라스트 블러드는 평과 흥행은 별로였지만(...) 원래 아웃사이더인 람보의 내면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